kt, 개막 선발 라인업 모조리 교체…"다시 태어난다는 생각"

1 hour ago 1

이미지 확대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임해 명예 회복하겠습니다."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지난 26일 2026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밝힌 각오다.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선수단을 재편해 새 시즌에 임하겠다는 의미였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모조리 교체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1, 2번으로 이적생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를 배치했고 3번은 핵심 타자 안현민(우익수)을 넣었다.

4번은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좌익수), 5번은 전역한 류현인(2루수), 6번은 지난해 6월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정훈(지명타자)을 배치했다.

7번은 3루수 허경민, 8번은 포수 한승택, 9번은 신인 내야수 이강민(유격수)을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로 뛰었던 선수는 허경민뿐이다.

베테랑 포수 장성우와 내야수 김상수, 외야수 배정대 등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다수가 빠졌다.

경기 전에 만난 이강철 감독은 "상대 팀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생각해서 짠 라인업"이라며 "우리 팀 선수층은 두꺼워졌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모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넣은 신인 이강민에 관해선 "올 시즌 주전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kt는 불펜 필승조에도 변화를 준다.

마무리는 박영현을 그대로 활용하지만, 8회에 등판하는 셋업맨은 아시아쿼터 스기모토 고우키를 택했다.

아울러 새로 영입한 한승혁과 베테랑 우규민이 필승조로 등판한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승리조로 나섰던 손동현, 이상동 등의 몸 상태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며 "이들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28일 13시21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