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건아
프로농구 부산 KCC가 라건아의 세금 납부와 관련한 분쟁에 대해 허위 주장을 했다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KCC 구단은 오늘(10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라건아 선수의 세금과 관련한 KBL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우리 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CC는 한국가스공사가 일부 언론을 통해 "KCC가 KBL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이 부담해야 할 종합소득세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전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CC는 "이는 황당한 '음모론'으로 명백히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적절한 해명이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2026시즌 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라건아는 부산 KCC 소속이던 2024년 발생한 종합소득세(3억 9천800만 원)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종료하고 일반 외국인 선수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연도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2026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가스공사가 해당 세금을 내야 하는데, 라건아가 가스공사에 입단하면서 세금을 직접 납부한 뒤 계약 당사자인 KCC가 부담해야 한다며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에도 가스공사가 세금을 내지 않자 KBL은 차기 시즌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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