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박서진 "공정성 논란 인지, 가왕 밸트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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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3.12 15:48

"상금 1억원, 전액 기부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박서진이 '현역가왕2' 공정성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현역가왕2'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서진과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참석했으며, 김준수는 공연 일정으로 불참했다.

가수 박서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N '현역가왕2' TOP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가수 박서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N '현역가왕2' TOP7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현역가왕2'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달 25일 막내린 '현역가왕2'는 박서진과 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 등 '신곡 미션'과 '현역의 노래' 미션을 통해 TOP7으로 선발됐다.

박서진은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서진은 "무대 내려와서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했는데너무 좋아해줬다. 부모님이 삼천포에 떡을 많이 돌렸다고 하더라. 가왕밸트를 보고 난 뒤 '죽어도 여한이없다'고 무서운 말을 하더라. 부모님이 더 기뻐할 무대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경연에 중간투입 되면서 공정성 논란도 잃었다.

박서진은 "공정성 논란을 많이 봤다. 그래서 '현역가왕' 우승을 발표했을 때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진해성 형과 제가 1위를 기다리고 있을 때 '나만 되지 말자'고 생각했다. 제 이름이 발표가 되고 난 뒤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더라. 큰 무대를 어떻게 견뎌야 되는지 생각이 났다. 가왕의 밸트가 무겁게 느껴지고, 한일가왕전에서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렇게 저에게 많이 투표를 해줬을까. 제가 한국의 것을 보여줬기때문에, 일본 가서 잘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간 투입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박서진은 "중간 투입을 듣고 프레임이 씌어진 상태에서 참가하게되서 더 열심히 했다. '미스터트롯2'에 참여하고 난 뒤 뼈아픈 상처가 있어서 오디션은 쳐다보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현역가왕2' 이야기를 듣고, 일본에 대표로 간다는 말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아쉬워하고 있던 상태에서 연락이 왔고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너에게 오명이 될 수도 있다'고 했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티가 있음에도 운이 좋았다. 최수호와 대결을 했는데 정말 하늘이 도와준 것인지, 수호가 많이 떨었다. 다행히 점수를 많이 받아 올라갈 수 있었다"고 웃었다.

우승상금에 대해 묻자 "1억원은 전부 기부하겠다. 모든 분들의 선택으로 가왕이 됐기 때문에, 어떻게 사랑을 돌려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남는 금액은 멤버들 한우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중 '2025 한일가왕전'도 앞두고 있다. 박서진은 "한일가왕전에 어떤 분들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저희만의 무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정서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한국의 정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현역가왕2' 출연자들은 오는 4월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창원, 전주, 대전, 안양, 광주, 울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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