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지수양 "림프암 보험금 1억 사기 당해, 아이들 보고 버텼다" 울컥

2 weeks ago 7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지수양이 아이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한승헌 홍성호 홍민아 지수양 장희아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첫번째 도전자 지수양은 "나는 결혼 13년 만에 이혼하고 엄청난 빚을 안은 채 아이 둘을 혼자 키우게 됐다. 끝이 보이지 않는 생계와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렀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며 엄마로서 강해져야 한다고 다짐했다. 어느 날부터 내 몸이 버티지 못할 만큼 피로가 쌓이더니 림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 후 항암을 하는데 머리가 다 빠지고 온 몸이 고통스럽게 가려워 하도 긁어대니 피가 범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수양은 "내 인생은 왜 이리 아프고 고달파야 하나 하늘을 원망했다. 그러다 몹쓸 생각을 했다. 그 때 어린 딸과 아들이 '엄마 힘내자, 우리가 있잖아'라고 했다. 그리고 열심히 치료받았고 나는 하고 싶은 것 하자며 절박한 다짐을 했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지수양은 시련이 끝나지 않았다며 "내게 노래를 만들어 주고 방송 출연 시켜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어리석게도 그 말에 속아 보험금으로 받은 목숨값 1억원을 다 사기 당했다. 버틸 힘이 없었다.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 또 아이들이 내게 '누구나 시련은 있어. 우리 보고 이겨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나를 또 살렸다"고 울먹거렸다.

그녀는 "나는 아이들 덕에 다시 일어나서 행복하게 노래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이 노래 바친다"며 '빈손'을 열창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