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손님' 이상윤, 공백기 불안 고민 "경쟁에서 낙오된 것 같다...속상하고 조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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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상윤이 공백기에 대한 불안을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에서는 이상윤이 볍륜스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윤은 "저를 포함해 연예계가 최근 몇년간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도 그렇고, OTT 형식이 주가 되는 변화 속에서 영화나 드라마 산업이 힘들어져 많이들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경쟁 속에서 제가 낙오가 된 것 같다. 기존과 달라진 상황에 당황도 하고 답답함도 있다. 속상하기도 하고 조바심도 좀 난다. 힘든 시간을 각자 겪고 있는 것 같은데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거고, 알면서도 덜 불안하게 하는 수양 같은 게 있을까 궁금하다"고 물었다.

스님과 손님 [사진=SBS]스님과 손님 [사진=SBS]

이에 법륜스님은 "일단 이 문제는 그냥 하나의 사건이고 변화다. 나쁜 게 아니다"며 "부탄에서는 모든 아이들을 영어로 교육시키자 SNS가 발달하면서 전 세계 것을 보게 됐고, 호주에 가서 하루 청소 일을 하면 부탄의 월급 수준이라는 걸 알게 됐다. 결국 (세계화) 바람이 불어 지금은 젊은이가 다 떠났고, 조용했던 세계가 완전히 혼란에 빠져 행복지수가 떨어졌다. 좋은 걸 보니 내가 초라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다른 사람이 보면 행복한 배우이지만, 다른 성공한 배우와 비교하면 초라한 것이다. 존재 자체는 열등한 게 없다. 늘 좋은 걸 보니까 내가 초라해지는 거고, 위를 쳐다보니까 나도 몰래 열등의식이 생기는 것이다" 덧붙였다.

이상윤은 "그렇게 생각하면 나 자신으로는 좋을 수 있지만, 나아가는 측면에선 안 좋고 머물러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법륜스님은 "상관없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 게 아니다. 그냥 하는 거다. 자기 일을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이다. '내가 저기까지 가고 싶다' 하면 가면 된다. 필요하면 최선을 다하는 거고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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