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병역 비리 배우' 송덕호가 군 전역했다.
송덕호는 12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돼 글을 남긴다"고 입을 열었다.
!['일당백집사' 배우 송덕호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7dcbfa6bcf8be.jpg)
송덕호는 "내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덕호는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송덕호는 병역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고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지난 2023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덕호는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한 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뒤 군 입대했다.
아래는 송덕호 SNS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덕호입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덕호 올림.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