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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즌즈' PD "시청률 무겁게 고민⋯음악프로 마지막 보루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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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3.11 12:53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진이 저조한 시청률에 대한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프로그램의 가치를 강조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를 맡은 배우 박보검과 밴드마스터 정동환,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첫 녹화를 앞둔 소회를 전했다.

(왼쪽부터)멜로망스 정동환-최승희 PD-배우 박보검-손자연 PD-최지나 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왼쪽부터)멜로망스 정동환-최승희 PD-배우 박보검-손자연 PD-최지나 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KBS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했다. 박보검은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이자, 프로그램 최초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 MC가 됐다.

첫 녹화를 앞둔 박보검은 "감회가 새롭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노래도 소개해주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했다.

'더시즌즈'는 쟁쟁한 뮤지션 MC들을 내세우면서도 0~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보검을 캐스팅 했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무거운 숙제다.

최승희 PD는 "시청률 이야기가 나온건 많이 봤고 무겁게 생각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방송이) 금요일 10시인데, 수백억원대의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이고, 저희는 30년 전 제작비로 음악프로에 마지막 보루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만이 중요한 지표였다면, 시청률 경쟁이 중요한 주말에 신인들을 소개하지 않을 것이다. 음악프로의 명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신인들과 의미있는 분들을 소개하는데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 멜로망스와 볼빨간사춘기 잔나비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왼쪽부터)멜로망스 정동환-최승희 PD-배우 박보검-손자연 PD-최지나 PD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박보검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보검 역시 신인뮤지션 발굴에 관심이 많다고. 최 PD는 "박보검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첫 미팅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이영지씨와도 새로운 뮤지션들의 창구 노릇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박보검과도 신인 코너를 어떻게 더 의미있게, 잘 도달할 수 있게 고민 중이다. 곧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최 PD는 또한 "물론 가치만 이야기 할 수 없는 시대라는 것을 알지만 뼈아프게 되새기고 있으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 뮤지션들이 음악 예능은 많은데, 본인 앨범 이야기를 진지하게 할 수 있는 건 저희 하나다"고 거듭 강조했다.

KBS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오는 14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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