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금쪽이母, 살림·육아 뒷전→핸드폰 삼매경...홍현희 "새로운 금쪽이 나왔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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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육아를 금쪽이 아빠에게 맡기는 엄마에게 일침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왕따를 자처하는 금쪽이 사연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학교 선생님한테 거의 매일 전화가 왔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다 보니까 소위 왕따가 됐다고 하시더라"라며 금쪽이의 상태를 전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이어 "금쪽이가 '난 왜 이걸 못하는 거야. 난 왜 이렇게 멍청할까'라며 혼자 자책하면서 운다. 금쪽이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다 자기 탓으로 돌리고, '잘못 됐다' '친구들이 왜 나랑 안 놀아주냐'는 말을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되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학교 생활이 담겼다.친구들은 금쪽이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같이 축구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불편해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운동장 구석에서 혼자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심지어 친구가 지나가자 눈치를 보며 가방 뒤에 몸을 숨기기까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금쪽이는 어린 동생들이 놀고 있는 운동장으로 가 다짜고짜 캔을 던졌다. 이어 금쪽이는 "4학년 오빠한테 어딜 까불어. 죽고 싶어?"라고 나이를 과시했고, 욕설까지 했다. 또 모래를 발로 차는가 하면 휴대폰 위로 돌을 던지기도 해 금쪽이 부모를 충격에 빠뜨렸다.

금쪽이는 젓가락질에도 서툴렀다. 금쪽이가 젓가락을 포크처럼 사용하자 엄마는 "촬영 전에 젓가락질하다가 옷에 김치를 떨어뜨렸다. 울고불고 화를 내고 난리가 났다. 그런 일이 또 일어날까봐 그냥 포크를 주게 된다"고 밝혔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오은영은 "전반적으로 나이에 비해 미숙한 것 같다. 아이 수준을 정해서 성공적인 경험을 하게 도와줘야 하는데, 그걸 안 하는 것 같다.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자극을 안 주는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도 격려해주고, 재도전할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냥 포크를 줘버린다. 편안한 상태에 마냥 머무르게 하는 것 같다. 이건 아이를 위한 거냐, 엄마 마음이 편한 거냐"고 일침했다.

이후 금쪽이는 휴대폰을 오랜 시간 가지고 놀았지만, 엄마는 제지하지 않았다. 금쪽이 아빠는 퇴근 후 자신의 저녁은 물론 아내 저녁까지 챙겼다. 또 금쪽이 동생의 목욕도 직접 시켰다. 엄마는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을 봤고, 이에 홍현희는 "새로운 금쪽이 나왔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금쪽이 외항머니는 엄마에게 "너도 일하고 온 사람 밥 좀 챙겨주고. 사위가 다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엄마는 "결혼 초반에 챙겨줬잖아. 내가 얼마나 애들 더 케어해야 하냐"고 화를 냈고, 외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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