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향년 79세.
송대관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조이뉴스24에 송대관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황망해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대관은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관계자는 "완치해 집으로 돌아온지 한 일주일 정도 됐다"라며 "그러다 새벽에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져 다시 응급실에 갔는데 돌아가셨다"라고 병원 치료 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별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도 방송 활동을 했던 송대관인지라 별세 소식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송대관은 지난 달 19일 KBS '전국노래자랑'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또 다음 주엔 KBS '가요무대' 출연까지 예정되어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요무대' 작가는 "다음 주 '가요무대'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며칠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연을 미뤄야겠다고 전화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눴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1975년 '해뜰날'이 대히트하면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