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내 최초로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AIWANY(에이아이와니)'가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구글(Google)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 '창구 프로그램 2024'에 선정된 개발사 앗슨(ATSSON)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완성했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 에이아이와니 주식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생성형 AI 플랫폼 'AIWANY(에이아이와니)' 이미지. [사진=에이아이와니 주식회사]](https://image.inews24.com/v1/f16797dc93e4bb.jpg)
AIWANY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아티스트 섭외 등 실제 엔터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특히 '섭외 요청 → 아티스트 매칭 → 조건 조율 →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AI 섭외 자동화 시스템이 핵심 기능이다. 전자서명 기반 계약 기능도 탑재돼, 오프라인 문서 없이도 섭외부터 계약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AIWANY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반도 디지털화한다. 출연 제안, 일정 확인, 계약 체결, 팬 반응 모니터링, 이슈 대응, 여론 분석까지 주요 실무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실무자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AIWANY는 아티스트 중심의 문맥을 이해하는 특화된 질의응답 기능도 제공한다. 예컨대 '비(Rain)'를 입력하면 날씨가 아닌 가수 비의 활동, 뉴스 언급, 팬 반응을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AIWANY는 자연현상, 동음이의어, 동명이인 등 혼동의 여지가 있는 질문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맥락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및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의 디지털 영향력과 평판 지수를 제공하며, 팔로워 수, 팬 활동량, 뉴스 언급량, 조회수 등 실시간 트렌드를 시각화한다. 함께 오픈된 팬 커뮤니티 'Backstage(백스테이지)'는 팬과 업계 관계자가 소식을 공유하고 트렌드를 제보하는 공간으로, 인기 게시물 중심의 노출 구조를 통해 정보 확산과 소통을 유도한다.
현재는 K-POP 아티스트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배우, 방송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 등으로 대상 확대를 준비 중이다.
에이아이와니 황규완 대표는 "AIWANY는 단순한 정보 플랫폼을 넘어, 엔터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생성형 AI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