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능력평가' 내달 정기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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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정기시험이 다음달 22~23일 치러진다.

'AI 능력평가' 내달 정기시험

20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21일부터 2025년 제4회 AICE 정기시험 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AICE 정기시험은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짝수 달마다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시험은 AICE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2개 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전문가 대상인 AICE 프로페셔널은 오는 10월 제5회 정기시험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함께 개발한 AICE는 대상과 난도에 따라 다섯 종류로 구분된다. 베이식은 AI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가 대상이다. 오토 머신러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코딩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지정된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용이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주피터 랩 환경에서 표 형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처리·시각화를 거쳐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지정돼 국가자격과 동일하게 취업·승진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표 형태의 데이터는 물론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블록 코딩을 활용하는 초·중학생 대상 AICE 퓨처와 중·고교생을 타깃으로 한 AICE 주니어는 이달 26일 시험을 치른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AICE 베이식 특별 시험이 열렸다. 지난달 제3회 정기시험의 AICE 베이식이 조기 마감되면서 마련된 시험이다. AICE 사무국 관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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