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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uino의 새로운 이용약관이 공개된 이후, 오픈소스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Adafruit과의 갈등이 촉발됨
- Adafruit은 새 약관이 역공학 금지, 사용자 업로드 콘텐츠의 영구 라이선스, AI 기능을 위한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포함해 오픈소스 원칙을 훼손한다고 비판
- Arduino는 이러한 제한이 SaaS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만 적용되며, 하드웨어의 오픈소스 정신은 유지된다고 반박
- EFF는 일부 조항이 “이전보다 사용자 보호 수준이 낮아졌다”고 지적하며, 라이선스 철회권 삭제를 문제로 언급
- 이번 논쟁은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정의와 클라우드 중심 전환의 경계를 드러내며, 커뮤니티 신뢰와 투명성의 중요성을 부각함
Arduino 약관 변경과 논란의 배경
- Arduino는 Qualcomm 인수 이후 새로운 이용약관을 발표, 오픈소스 커뮤니티 내 논쟁이 발생
- Adafruit은 이 약관이 역공학 금지 조항을 포함해 오픈소스 정신에 반한다고 주장
- Arduino는 “제한은 클라우드 기반 SaaS 애플리케이션에만 적용되며, 기존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
- Adafruit의 Phillip Torrone은 LinkedIn에서 “Arduino 사용자는 이제 플랫폼 작동 방식을 이해하거나 분석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경고
- 해당 게시물은 1,500건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 내 큰 반향을 일으킴
클라우드 중심 개발 환경과 개인정보 문제
- Adafruit 창립자 Limor “Ladyada” Fried는 Arduino의 해명이 현실을 축소한다고 비판
- Arduino의 공식 사이트가 클라우드 에디터와 웹 IDE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며, 특히 ChromeOS 환경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라고 지적
- 클라우드 사용 시 계정 생성과 마케팅·프로파일링 동의 절차가 필수로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
- Fried는 “로컬 IDE를 내려받아 하드웨어를 해킹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개인 데이터와 구독형 서비스에 종속된 구조로 바뀌었다”고 평가
사용자 콘텐츠와 라이선스 조항
- Adafruit은 새 약관이 사용자 업로드 콘텐츠에 대한 영구적·철회 불가능한 라이선스를 부여한다고 비판
- Arduino는 “사용자가 클라우드 기능을 요청할 때 필요한 기능적 권한 부여일 뿐,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남는다”고 반박
- 예: 클라우드에서 스케치를 컴파일하거나 포럼에 게시물을 올릴 때 필요한 기술적 권한
- EFF의 Mitch Stoltz는 “이전 약관은 사용자가 언제든 라이선스를 철회할 수 있었지만, 새 약관은 이를 삭제했다”며 사용자 보호 약화를 지적
계정 삭제와 데이터 보존 정책
- Arduino는 “사용자는 언제든 계정과 콘텐츠 삭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삭제 시 게시물은 익명 처리된다”고 설명
- 단, 2년 이상 비활성 계정의 경우 커뮤니티 요청에 따라 기여자 이름을 5년간 유지
- 이후 5년이 지나면 사용자명은 삭제되고 게시물은 비식별화됨
- Fried는 이러한 정책이 “커뮤니티의 정체성과 데이터를 사용자 통제권이 아닌 관리 자산으로 취급한다”고 비판
AI 기능과 사용자 모니터링 논란
- 새 약관은 AI의 금지 사용 사례(범죄, 허위정보, 군사용 등)를 명시하고, 사용자 활동 모니터링 권한을 포함
- Arduino는 “법규 준수와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
- Fried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감시는 신뢰를 훼손한다”며, 투명하고 제한된 모니터링 설계를 요구
-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사용 목적 제한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군사용 금지 조항은 ‘오픈소스’ 정의와 양립 불가하다고 강조
- Adafruit은 Arduino의 약관이 “사실상 라이선스 자유를 무력화한다”고 비판
향후 전망과 커뮤니티 반응
- Arduino는 “커뮤니티의 우려를 이해하며, 투명성과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발표
- Adafruit은 “진정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계속 설계·공개할 것”이라며, Zephyr, BLE, IoT 등 다양한 생태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
- Fried는 “협업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완전한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문서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