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만 구독자를 보유한 만능 엔터 크리에이터 해쭈(고해주)가 남다른 오프라인 팬덤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일 크리에이터 해쭈와 컨셔스 뷰티 브랜드 토리든(Torriden)이 협업한 특별한 러닝 팬밋업 행사가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해쭈가 이번 콜라보를 통해 DIVE IN 수딩크림·선크림 제품 모델로 전격 발탁됨에 따라 첫 브랜드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DIVE IN 해쭈런(이하 '해쭈런')'이란 타이틀로 열린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뽑힌 총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현장을 가득 채우는 등 인산인해를 이룬 것은 물론, 7700명에 가까운 사전 신청자가 몰려들어 해쭈를 직접 만나기 위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10월 유명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 의류상품 론칭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던 해쭈는 '해쭈런' 행사로 5개월 만에 '쭈친(구독자 애칭)'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오랜만에 열린 만큼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친밀하게 강화한 이번 행사는 '러닝'과 '팬미팅'이 결합된 기획으로 진행돼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해쭈는 공원 내 3km 코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것은 물론 이어진 팬밋업 이벤트로 무대 위에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건강한 몸과 피부, 마인드 케어까지 더해진 '긍정 에너지’ 충전을 함께 했다. 또한 현장에는 해쭈의 화보를 활용한 포토존과 부스가 마련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해쭈와 파트너십을 유지 중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시원한 커피트럭을 깜짝 지원하며 해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 진행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백건의 참여 인증샷을 업로드하며, "해쭈와의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 "함께 달리는 과정을 통해 해쭈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긍정적 후기를 전했다.
해쭈의 성공적 오프라인 이벤트 사례에 힘입어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팬밋업 문화는 셀럽 못지않게 높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며 크리에이터와 팬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계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고, 유튜브 시청 경험을 참여 경험으로 변환시켜 적극적인 팬덤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팬덤 시장 영향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다양한 광고주들은 크리에이터와 결합한 오프라인 이벤트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기획하며 이들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해쭈는 유튜브에서 83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만능 엔터 크리에이터로 현재 호주에서 거주하면서 브이로그, 먹방, 육아 등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일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