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작가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진행 속 개최됐다.
!['폭싹 속았수다' 여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dc8f0d05e924d3.jpg)
방송 부문 극본상에는 '가족계획' 김정민, '옥씨부인전' 박지숙, '선재 업고 튀어' 이시은, '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굿파트너' 최유나 등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폭싹 속았수다' 임상춘 작가였다.
임상춘 작가 대신 시상대에 오른 김원석 감독은 "작가님이 후속작을 집필 중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해서 대리 수상했다. 작가님이 받을 것 같아서 수상 소감을 여쭤봤더니 '너무 감사하다'는 말만 했다"고 말했다.
"짧게나마 작가님의 말씀을 유추해서 말하겠다"는 김 감독은 "이 드라마 기획을 하면서 부모님에게 전화 한 통 하고싶고, 우리 애기들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만 들면 좋겠다고 했다. 그것이 현실화 된 것 같아서 방송 내내 행복해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실 것 같다. 모든 여정의 처음과 끝이었다. 작가님은 이 큰 상에 들뜨지 않고 조용히 글을 쓰는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백상예술대상' 심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한 콘텐트와 무대에 오른 극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문 평가위원 60명에게 부문별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