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플라자] 아줌마 변호사의 폴댄스 체험기

아마 요즘 세대는 잘 모를, 제니퍼 로페즈라는 배우가 주연한 ‘허슬러’라는 영화가 있다.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여자 댄서들이 팀을 이뤄 한탕 벌이는 내용인데, ‘세상을 향한 그녀들의 미친 한 방!’이라는 카피와 근사한 포스터와 달리, 사실 뜯어보면 공갈, 강도, 사기, 마약 등 무시무시한 범죄가 나온다. 엄청난 흥행작은 아니지만 제니퍼 로페즈가 클럽에서 폴댄스 추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영화다. 흔히 ‘봉춤’으로 알려진, 미국 영화 속 스트립 댄서들이 다 벗고 추는 춤 정도로 인식되어 온 것이 바로 ‘폴댄스’다. 여담이지만, 시트콤 ‘프렌즈’의 히로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레전드급 배우 브래드 피트와 데이트할 때도 이 폴댄스로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