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공동체정신 구현 취지…36개 종목 4개 군에서 분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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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홈페이지 캡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체육회는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경남 서부권 4개 군이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전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4개 군을 2027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했다.
도체육회는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체육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체정신 구현이라는 취지를 실현하고자 이들 4개 군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4개 군은 36개 대회 종목을 분산해 개최한다.
이로써 내년에 함안군·창녕군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도민체전에 이어 2027년까지 2년 연속 군 단위 지자체에서 도민체전이 열린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 도민체전이 열린 것은 지금까지 2001년(통영시·거제시·고성군 공동 개최)과 2005년(밀양시·창녕군 공동 개최) 두 번에 불과했다.
1962년부터 매년 열리는 도민체전은 8개 시, 10개 군 선수단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남 최대 스포츠 축제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2일 08시2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