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갑상샘암 투병 고백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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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7 16:50 수정2025.05.07 16:50

사진 = 변성현 기자

사진 = 변성현 기자

배우 진태현(44)이 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았고,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언젠간 여러분들이 알게 될 소식이고 숨기고 조용하기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연락이 오는 상황이다. 또 개인적으로나 스케줄 적으로나 앞둔 일들이 많아 신중하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 못할 여러 개인적 일들과 스트레스로 제 마음이 무리했나 보다. 마라톤과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으로 몸이 버텨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다.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들도 함께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인 배우 박시은은 남편의 해당 글을 공유하며 "잘 이겨낼 겁니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은 진태현과 박시은은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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